CGTN ‘중국의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갖는 새로운 특징’ 보도

중국이 2035년 국가결정기여(NDC)를 발표하며 전 경제 부문의 온실가스 순배출을 정점 대비 7~10% 감축하고 2020년 대비 풍력·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을 6배 이상 확대해 총 3600GW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사진: CGTN)

베이징, 중국--(뉴스와이어)--CGTN은 중국의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가 갖는 새로운 특징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다.

CGTN은 기사를 통해 중국의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이를 통해 중국이 어떻게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를 선도해 왔는지를 설명했다. 기사는 향후 10년간 중국의 NDC 목표를 조명하며, 생태 보호와 관련한 국내적 진전과 더불어 개발도상국을 향한 대외 협력 활동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베이징이 글로벌 녹색 발전과 기후 회복력을 증진하려는 폭넓은 의지를 반영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래는 기사 전문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4일 중국의 2035년 국가결정기여(NDC)를 발표하며, 전 경제 부문의 온실가스 순배출을 정점 대비 7~10% 감축하고, 2020년 대비 풍력·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을 6배 이상 확대해 총 3600GW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시 주석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년 유엔 기후 정상회의의 화상 연설을 통해 “인류와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이라는 아름다운 비전을 실현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를 보전하기 위해 모두 함께 행동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새로운 점은?

앞서 2020년 시 주석은 중국이 2030년 이전에 이산화탄소(CO2) 배출 정점을 달성하고 2060년 이전에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야심찬 기후 목표를 처음 제시한 바 있다.

수년간 중국은 탄소 포집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탄소거래제도를 확장하며, 청정에너지 전환을 심화시켜왔다. 2025년 8월 말 기준 중국의 국가 탄소시장은 거래량 1억8900만 톤, 거래액 181억위안(약 25억4000만달러)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4년은 2021년 출범 이후 가장 강력한 성과를 보인 해로 꼽혔다. 24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24년 전력 부문의 탄소 집약도를 2018년 대비 10.8% 낮추는 데 기여하며 중국의 녹색 전환과 배출 감축을 추진하는 데 있어 시장 메커니즘의 역할을 크게 강화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거래를 위한 국가 시장도 출범시켜 ‘쌍탄소(탄소 정점·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수단을 확대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

시 주석은 또한 건전한 생태환경이 중국의 장기적 발전을 뒷받침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해 왔으며, 토지 복원과 조림 사업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왔다. 2012년부터 2024년까지 중국의 조림 면적은 독일 국토 면적의 두 배가 넘는 규모에 해당한다.

이 같은 조림 추진은 생태계 전반의 성과를 보완한다. 2024년에는 중국 내 222개 도시가 대기질 기준을 충족했으며, 지급 이상 도시의 PM2.5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29.3마이크로그램으로 낮아졌다. 또한 양호한 대기질을 보인 일수 비율은 87.2%에 달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시 주석은 이번 연설에서 “국가들은 ‘공동의 그러나 차별화된 책임’ 원칙을 준수해야 하며, 선진국은 온실가스 감축 의무 이행을 주도하고 개발도상국에 보다 많은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2016년 이후 개발도상국의 청정에너지 전환, 기후 적응, 회복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1770억위안 이상을 동원했다. 현재까지 42개 개발도상국과 기후 협력 협정을 체결했으며, 총 54건의 협정이 성사됐다.

아프리카에서만 중국은 수백 건의 청정에너지 및 전력망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그중 케냐 가리사(Garissa) 태양광 발전소는 약 7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며 매년 약 4만3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아르(De Aar) 풍력 발전소와 르완다 수력 발전 등 주요 프로젝트도 중국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인프라 지원을 넘어 중국은 기술 자문, 역량 강화, 위성을 활용한 기후 회복력 강화에도 나섰다. 2022년 1월 통가에서 격렬한 화산 폭발이 발생했을 때 중국의 HISEA-1 위성은 원격 감지를 통해 긴급 대응 관리에 도움을 제공했다.

앞으로 중국은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에서 다자 협력을 심화할 계획이다. 기후 위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인류 공동의 미래를 함께 구축하고, 어떤 한 나라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긴급 과제에 전 세계가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세계는 지금 녹색 발전에 대한 막대한 수요에 직면해 있다. 각국은 녹색 기술과 산업에서 국제적 조정을 강화해 녹색 생산 능력 부족을 해소하고, 고품질 녹색 제품이 전 세계적으로 자유롭게 유통되도록 보장해야 한다. 그래야 녹색 발전의 혜택이 지구촌 구석구석까지 전달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기사 원문: https://news.cgtn.com/news/2025-09-25/What-s-new-about-China-s-2035-Nationally-Determined-Contributions-1GWru6zIHao/p.html

중국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 소개

중국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CGTN)는 국영 중국 미디어 그룹의 세 가지 지사 중 하나이자 중국 중앙 텔레비전(CCTV)의 국제 사업부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CGTN은 여러 언어로 뉴스를 방송 중이다. CGTN은 2000년 CCTV-9 또는 CCTV International로 알려진 CCTV의 전 영어 채널에서 시작해 2010년 CCTV News로 이름을 변경했으며, 다른 언어로 된 채널은 2000년대 중반과 후반에 시작됐다. 2016년 12월 CCTV 인터내셔널 산하의 6개 비중국어 텔레비전 채널은 CGTN이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됐다. 2018년 CGTN은 차이나 미디어 그룹의 산하에 편입됐다.

웹사이트: https://www.cg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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