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산사태 전문인력 양성센터 안동 산불 피해지 산사태 위험도 평가 연구 착수

2025-09-26 10:30 출처: 국민대학교

산사태 전문인력 양성센터 학생들이 드론 LiDAR를 활용해 산불 피해지를 촬영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국민대학교 산사태 전문인력 양성센터가 금년도 경북 안동시 산불 피해지를 대상으로 한국치산기술협회와 산사태 대비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연구는 2025년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시 길안면 배방리에 소재한 국민대 학술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센터 연구진은 최근 피해지에 드론 기반 LiDAR(라이다) 장비를 투입해 지형 변화와 토양 안정성, 사면 붕괴 가능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LiDAR 기술은 수목 및 지형 구조를 고해상도로 탐지할 수 있어 기존의 현장 조사 방식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피해 정도와 향후 산사태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연구의 핵심 목적은 산불 이후 토양의 결합력이 약화된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 피해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진단하는 데 있다. 연구진은 산사태 발생 위험도를 수치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재해 예방 및 복원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대학교 산사태 전문인력 양성센터 학생들은 한국치산기술협회 관계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현장 대응 프로세스와 재해 관리 노하우를 직접 배우는 기회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문적 지식뿐 아니라 실제 재난 대응 역량까지 함양하며, 미래 산사태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국민대 산사태 전문인력 양성센터 센터장인 이창배 교수는 “산불 피해지에서 산사태는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위협”이라며 “드론 LiDAR와 같은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보다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산사태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산불 피해지 관리, 복구 계획, 산사태 예방 정책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국민대학교 소개

1946년 9월 1일 서울시 종로구 내수동의 보인상업학교 별관에서 국민대학관(國民大學館)으로 개교했다. 광복 후 최초의 사립대학(야간)으로서 교훈을 ‘이교위가(以校爲家) 사필귀정(事必歸正)’으로 정했으며, 설립자인 해공(海公) 신익희(申翼熙)가 초대 학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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