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이스 대학교(Rice University) 건설환경공학부 조교수로 임용된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졸업생 이상리 박사
서울--(뉴스와이어)--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하 서울공대)은 건설환경공학부 졸업생 이상리 박사가 미국의 명문 사립대인 라이스 대학교(Rice University) 건설환경공학부 조교수로 임용됐다고 밝혔다.
홍익대학교 건설도시공학부에서 학사과정을 이수하고 서울대 석·박사 통합과정에 진학한 이상리 박사는 건설환경공학부 송준호 교수의 지도 아래 ‘가우스 혼합모델 기반 추계학적 등가선형화 기법’을 개발해 2020년 2월 박사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졸업 후에는 미국 UC버클리(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의 심센터(Simulation Center for Natural Hazards Engineering)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자연재해 영향 평가 소프트웨어의 불확실성 분석 모듈을 개발했고, 올해 7월 라이스 대학교에 합류했다.
그간 이 교수는 자연재해 피해의 예측, 평가, 대비 및 복구 최적화 등 첨단 방재 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확률론적 해석 기법을 개발해 왔다. 특히 지역 단위 재해 해석과 재난 후 회복탄력성 평가에 필요한 대리모델 기법, 불규칙 진동 해석, 베이즈 추론 기술 등에 관한 첨단 연구를 수행했다. 관련 연구 성과는 Structural Safety, ASCE Journal of Engineering Mechanics, Earthquake Engineering & Structural Dynamics 등 다수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바 있다.
이 교수는 “지금까지 서울공대 교수님들로부터 받은 가르침을 차세대 공학자와 연구자에게 전할 값진 기회를 얻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이론적 타당성, 계산 효율성, 현실 적용성을 모두 고려한 자연재해 대응 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명·물적 피해를 실질적으로 저감하고, 재난·재해에 강건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참고자료
이상리 교수 공식 홈페이지: https://profiles.rice.edu/faculty/sang-ri-yi